[EPL 9R] ‘바추아이 멀티골’ 첼시, ‘돌풍’ 왓포드에 4-2 짜릿승으로 4위 복귀
입력 : 2017.10.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첼시가 뒷심을 발휘하며, 초반 돌풍 주인공 왓포드를 꺾고, 4위로 다시 돌아왔다.

첼시는 2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왓포드와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5승 1무 5패 승점 16점으로 왓포드(승점 15)를 5위로 끌어내리며, 리그 2연패 탈출과 함께 4위 복귀에 성공했다. 반면 왓포드는 승리 시 토트넘 홋스퍼(승점 17)를 제치고 3위까지 오를 수 있었으나, 이날 패배와 함께 5위로 추락했다.

▲선발라인업

첼시(3-4-3): 쿠르투아(GK) – 케이힐, 다비드 루이스, 뤼디거 – 알론소, 바카요코, 파브레가스, 아스필리쿠에타 – 아자르, 모라타, 페드로
왓포드(3-4-3): 고메스(GK) – 브리토스, 카바셀레, 마리아파 – 올레바스, 두쿠레, 클레버리, 키코 – 히차를리손, 디니, 페레이라

▲전반: 페드로의 선제골에도 동점 만든 두쿠레

첼시가 전반 12분 선제골로 앞서갔다. 페드로가 우측면에서 온 아자르의 패스를 오른발로 감아차는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기세를 탄 첼시는 추가골에 박차를 가했다. 파브레가스가 전반 15분 골키퍼 고메스와 일대일 기회를 맞이 했지만, 로빙 슈팅은 너무 약했다. 전반 23분 페드로와 39분 파브레그스의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은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왓포드는 전반 종료 직전 집중력을 발휘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추가시간 3분 긴 스로인 상황에서 다비드 루이스가 머리로 걷어낸 볼이 바카요코 등에 맞고 두쿠레에게 흘렀다. 그의 오른발 슈팅은 첼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페레이라의 역전골? 바추아이-아스필리쿠에타가 구해낸 첼시

왓포드는 후반 4분 만에 역전골에 성공했다. 페레이라가 히차를리손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첼시 골망을 흔들었다.

첼시는 결국 모라타를 빼고 바추아이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걸었고, 후반 26분에 적중했다. 바추아이는 페드로의 크로스를 헤딩 슈팅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이후 기세를 탄 첼시는 바추아이를 중심으로 역전을 노렸다. 바추아이는 후반 34분 중거리 슈팅, 36분 페널티 지역 우측에서 때린 결정적인 슈팅은 모두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첼시는 막판까지 왓포드를 밀어 붙였다. 후반 41분 윌리안의 크로스를 아스필리쿠에타가 극적인 헤딩 역전골에 성공했다. 바추아이가 경기 종료 직전 일대일 상황에서 쐐기골로 4-2 승리를 마무리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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