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9R] 발렌시아 무패 돌풍, 세비야와 맞대결 4-0 대승… 2위 유지
입력 : 2017.10.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발렌시아가 리그 개막 후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2위 자리를 굳게 지켜냈다.

발렌시아는 22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세비야와의 2017/2018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 홈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개막 후 6승 3무 무패 행진을 달리며, 승점 21점으로 선두 바르셀로나(승점 22)와 격차를 1점 차로 줄였다. 반면 세비야는 이날 패배로 2위 도약 기회를 놓친 건 물론 2연패 부진에 빠졌다.

▲선발라인업

발렌시아(4-4-2): 네토(GK) – 몬토야, 파울리스타, 무리요, 가야 – 게데스, 콘도그비아, 파레호, 소레스 – 호드리구, 자자
세비야(4-3-3): 리코(GK) – 에스쿠데로, 렝글레, 키예르, 메르카도 – 피사로, 바르세스, 바네가 – 놀리토, 무리엘, 나바스

▲경기리뷰

발렌시아는 홈 이점을 앞세워 경기를 주도해갔다. 자자가 전반 10분 페널티 지역 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시도했지만 빗나갔다.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행운의 골이 나올 뻔 했다. 전반 18분 역습 상황에서 호드리구가 슈팅하려는 순간 쇄도하던 세비야 수비수 에스쿠데로 발 맞고 골문으로 향했으나 살짝 빗나갔다.

발렌시아는 전반 종료 직전 빠른 역습을 활용해 선제골을 넣었다. 게데스가 전반 43분 호드리구의 논스톱 패스를 받아 빠르게 돌파했고, 수비수 2명을 제친 후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문 구석을 갈랐다.

후반전에도 발렌시아의 경기력은 그대로 유지 됐다. 후반 1분 솔레르의 왼발 중거리 슈팅은 리코 선방에 걸렸다.

그러나 자자가 후반 6분 추가골로 달아났다. 호드리구의 침투 패스를 받은 그는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수비수 한명을 앞에 두고 때린 왼발 슈팅이 골망을 갈랐다.

완전히 기세를 잡은 발렌시아의 골 행진은 멈추지 않았다. 선제골 주인공 게데스는 후반 39분 반대편에 있는 미나에게 패스했고, 미나는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게데스는 후반 추가 시간 일대일 기회에서 침착한 골로 팀의 4-0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사진=발렌시아 C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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