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여호, 'FIFA 랭킹 1위' 미국에 0-6 완패...2연패
입력 : 2017.10.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미국에 완패했다. 미국과의 평가전 2연패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23일 오전 3시(한국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캐리의 세일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미국과의 2차 평가전에서 0-6으로 패했다. 한국은 지난 20일 1차 평가전에 이어 2연패를 당했다.

한국은 이금민이 최전방에 나섰다. 한채린, 장창, 이민아, 전가을, 지선미가 허리에 포진했다. 박초롱, 조소현, 김혜영, 장슬기가 수비를 구성했고 강가애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한국은 전반 2분 뮤이스에게 실점을 헌납했다. 이어 미국의 공세가 계속됐다. 전반 19분 호런의 애매한 크로스를 강가애가 펀칭했고, 뮤이스가 한국의 또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도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미국의 압박을 뚫어내는 것은 쉽지 않았다. 오히려 미국이 한 골을 더 추가했다. 전반 34분 장창의 패스 미스가 나왔다. 이후 볼을 이어받은 프레스가 골문을 갈랐다.

한국이 한 점 더 실점했다. 이번에도 세트피스가 문제였다. 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호런이 헤더로 패스한 볼을, 어츠가 득점으로 만들었다.

한국의 경기력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그러나 미국의 벽은 높았다. 후반 15분 라피노의 패스를 받은 윌리엄스가 골을 터트렸다.

체력, 체격, 기술 모든 것이 열세였다. 한국은 만회골을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득점은 없었다. 경기는 그대로 미국의 완승으로 끝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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