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어워즈] 호날두, 2년 연속 FIFA 올해의 선수 영예
입력 : 2017.10.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 레알 마드리드)가 국제축구연맹(FIFA)이 수여하는 올해의 선수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호날두는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팔라디움에서 열린 더 베스트 풋볼 어워즈 2017 시상식에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를 제치고 2017년 한 해 동안 가장 빛난 선수로 호명됐다.

풋볼 어워즈는 FIFA가 지난해 신설한 개인상 시상식이다. FIFA는 1991년부터 2009년까지 매년 올해의 선수를 한 명 선정해 수상했다. 2010년부터 여섯 해 동안 프랑스 풋볼과 계약해 FIFA 발롱도르로 대체했던 FIFA는 지난해 계약이 만료되면서 독자적인 시상식을 마련했다.

호날두가 지난해 초대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최고 자리에 올랐다. 호날두는 2017년에도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지난해 수상 당시 레알 마드리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포르투갈의 유로2016 정상 등극으로 점수를 받았던 호날두는 이번해에도 챔피언스리그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주역으로 인정받았다.

개인 성적도 수상 자격은 충분하다. 30대를 넘긴 나이에도 변함없는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사나이답게 전대미문의 5년 연속 득점왕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가장 중요한 토너먼트 들어 바이에른 뮌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벤투스전에서 모두 골을 터뜨리며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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