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냅의 평가, ''토트넘 케인 공백? 손흥민 있잖아''
입력 : 2017.10.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칼럼니스트로 활약 중인 제이미 레드냅이 해리 케인(24)의 대체자로 손흥민(25, 이상 토트넘 홋스퍼)을 언급했다.

토트넘은 이번 주말 승점 6점짜리 경기를 치른다. 28일 저녁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리그 초반 선두권을 놓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맞붙는다.

두 팀은 현재 각각 승점 20점으로 리그 2위와 3위에 올라있다. 득실 차에서 앞선 맨유가 한 단계 위에 위치한 상황.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 25)와의 간격을 좁히려는 치열한 한 판이 예상된다.

수비가 탄탄한 맨유 원정을 치르는 토트넘은 완전한 전력으로 맨체스터로 향할 수 없다. ‘주포’ 케인이 부상으로 뛰지 못하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경기 하루 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케인이 왼쪽 허벅지 햄스트링 부상으로 맨유전을 결장한다고 공표했다.

자연스레 그의 공백을 누가 메우느냐가 관심사가 됐다. 같은 날 영국 ‘스카이스포츠’에서 칼럼니스트로 활약하고 있는 레드냅은 손흥민을 추천했다.

그는 “전술적으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에겐 여러 선택지가 있다”라며 “그는 페르난도 요렌테(32)를 쓸 수 있지만, 난 그와 함께 맨유를 상대로 활발한 움직임을 가지고 가기엔 부끄럽다고 생각한다. 손흥민을 고르라”라고 분석했다.


불가능한 이야기가 아니다. 손흥민은 주로 2선에서 뛰지만, 최전방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지난 시즌 케인이 부상을 당했을 때 해당 포지션에서 제 몫 이상을 해줬고, 지난 리버풀전에서는 케인과 투톱으로 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레드냅 역시 “손흥민은 지난 시즌 케인이 발목 부상으로 결장했을 때 훌륭한 경기력을 보였다. 그는 몸 상태가 좋다”라고 평가했다.

영국 매체 ‘HITC’ 역시 “요렌테가 있지만, 만약 케인이 맨유전에 뛸 수 없다면 손흥민 역시 대안이 될 거다”라고 예상한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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