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뉴, '핵심 MF' 펠라이니 FA로 잃을까 걱정 (ESPN)
입력 : 2017.10.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조제 모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핵심 미드필더인 마루앙 펠라이니(29)를 잃게 될까 걱정하고 있다.

28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ESPN FC’가 자체 정보를 토대로 관련 기사를 보도했다.

펠라이니는 맨유 유니폼을 입고 5번째 시즌을 맞았다. 에버턴에서 이적한 뒤, 매 시즌 주전 로테이션 멤버로 활약했다.

모리뉴 감독이 부임한 지난 시즌부터는 조금 더 입지가 상승했다. 지난 시즌 리그 기준으로 28경기를 소화했다.

올 시즌에는 6경기에 모습을 드러내 3골을 기록 중이다. 큰 키와 왕성한 활동량, 투지 등이 모리뉴 감독 체제에서 빛을 보고 있다.

하지만 이들의 동행 가능성은 물음표다. 내년 6월 부로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 맨유 측은 계속해서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렇다 할 공식 발표는 없는 상황이다.

매체는 “본지가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모리뉴 감독은 지난 9월 펠라이니가 1월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다른 구단과 협상하는 걸 막기 위해 올해 안에 새로운 조건에 동의하길 희망했다. 그러나 그 후 진전이 없었고, 모리뉴 감독은 걱정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펠라이니의 재계약 협상 부진 소식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달 중순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선수가 바랐던 것보다 계약 기간을 짧게 제안한 걸 원인으로 꼽았다.

그러면서 이탈리아와 터키 구단의 관심을 받았던 그가 1월 FA 신분으로 이적을 타진할 수도 있다고 부연한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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