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이어 네이마르까지…도넘는 IS 월드컵 테러 위협
입력 : 2017.10.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무차별 테러를 일삼는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2018 러시아월드컵 테러 위협이 도를 넘고 있다.

29일(이하 한국시간) 국제테러감시단체 '시테'에 따르면 IS 추종 매체인 '와파 미디어 재단'이 브라질 축구스타 네이마르(25)를 이용해 월드컵 테러 포스터를 또 공개했다.

IS는 앞서 24일 아르헨티나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30)가 죄수복을 입고 쇠창살에 갇혀 피눈물을 흘리는 포스터를 통해 "너희는 사전에 실패 경험이 없는 국가에 맞서고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이 사진에는 IS를 상징하는 복면한 대원이 네이마르를 무릎 꿇린 뒤 머리를 붙잡고 위협을 가하고 있다. 옆에는 메시가 쓰러져 있어 섬뜩한 처형을 암시했다. 또한 "너희는 무슬림 국가에 살 때까지 안전을 누릴 수 없다"는 문구도 더했다.

IS는 최근 들어 러시아월드컵을 향한 테러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다. 테러범이 월드컵 경기장을 바라보거나 경기장이 화염에 휩싸인 포스터를 공개했던 IS는 이제 선수와 감독을 타깃으로 삼고 있어 테러 대책을 보다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사진=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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