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오바메양 골대' 도르트문트, 아포엘과 무승부…탈락 위기
입력 : 2017.11.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가 아포엘FC(키프러스)와 무승부에 그쳤다.

도르트문트는 2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지그날 이두나 파크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4차전에서 아포엘과 1-1에 그쳤다. 이날 무승부로 도르트문트는 2무2패(승점 2)를 기록하면서 첫 승에 또 다시 실패했다.

▲선발 라인업



▲경기 리뷰

도르트문트의 일방적인 경기였다. 최근 분데스리가와 챔피언스리그서 무승을 이어가며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던 도르트문트는 아포엘을 상대로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애를 썼다.

시작부터 슈팅 세례였다. 도르트문트는 6분 율리안 바이글의 슈팅을 시작으로 피에르 오바메양의 중거리 슈팅, 카가와 신지의 헤딩 슈팅, 크리스티안 풀리시치의 발리 슈팅까지 전반 10분 사이에 여러차례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었다.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던 도르트문트는 29분 영의 균형을 깼다. 상대 페널티박스 부근서 카가와의 절묘한 침투 패스가 아포엘의 두줄 수비를 깼다. 카가와의 논스톱 패스에 맞춰 라파엘 게레이로가 단독 기회를 잡았고 정확하게 골로 연결했다.

그러나 도르트문트는 후반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불과 후반 6분 만에 측면이 허물어지며 미카엘 포테에게 동점골을 내준 도르트문트는 남은 시간 파상공세를 폈으나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후반 소나기 슈팅을 퍼부으면서도 오바메양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때리는 아쉬움 속에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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