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전 승리에 웃음꽃이 폈다.

토트넘은 2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과의 2017/2018 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H조 4차전에서 3-1로 승리하며, H조 선두와 함께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이날 경기는 공수 양면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이며, 레알을 압도했다. 지난 시즌까지 유럽 무대에서 고전한 모습을 레알전에서 완벽하게 털어냈다.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 후 UEFA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에게 놀랄만한 승리였고, 나는 선수들과 함께 행복하며 매우 자랑스럽다. 환상적인 경기력을 만들었다. 물론 승리는 선수단과 팬들에게 중요했다. 상대는 최고의 팀 레알이기 때문이다”라고 기쁨에 찬 승리 소감을 밝혔다.

한편으로 기쁨에 크게 들뜨지 않았다. 아직 시즌 중반을 넘기지 않았기에 마음을 다잡으려 했다. 그는 “레알전 승리는 환상적인 느낌을 주게 했지만, 시즌 종료까지 아직 길다”라고 여전히 긴장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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