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L] '로테이션 가동' 아스널, 안방서 즈베즈다와 0-0 무...조 1위 유지
입력 : 2017.11.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아스널이 안방에서 FK 크르베나 즈베즈다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아스널은 3일 새벽 5시 5분(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H조 4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아스널은 3승 1무(승점 10)를 기록하며 선두를 유지했다. 승점 1점을 추가한 즈베즈다(승점 5)는 조 2위로 올라섰다.

▲ 선발 라인업


홈팀 아스널은 3-4-2-1을 선택했다. 지루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윌셔-월컷이 뒤를 받쳤다. 메이틀랜드 나일스-코클랭-윌록-넬슨이 미드필더로 출전했으며 홀링-네니-드뷔시가 수비로 나섰다. 골키퍼 장갑은 메이시의 몫이었다.

이에 맞서는 즈베즈다는 4-2-3-1 포메이션을 택했다. 보아키에가 공격을 이끌었고 라도니치-캉가-스르니치가 그 밑에 자리했다. 크리스티치치-도날드가 중원을 지켰으며 고벨리치-르 탈렉-사비치-스토이코비치가 포백을 구축했다. 골문은 보르안이 지켰다.

▲ 전반전 : 헛심 공방, 득점 없던 45분
경기는 시작부터 치열했다. 승점 3점을 노리는 양 팀은 초반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포문은 홈팀이 열었다. 전반 10분 메이틀랜드 나일스의 패스를 받은 지루가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분위기가 오른 아스널은 선제골 도전에 나섰다. 전반 16분 윌셔의 코너킥을 드뷔시가 헤딩으로 마무리했으나 영점이 정확하지 않았다.

이에 질세라 즈베즈다도 공격에 무게를 뒀다. 전반 36분 라노디치의 패스를 받은 스르니치가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에 맞았다.

이후 양 팀은 선제골을 위해 고군분투했으나 결실을 맺지 못했고, 전반전든 득점 없이 끝이 났다.


▲ 후반전 : 치열했던 경기, 결과는 0-0 무
후반전에도 불꽃 튀는 경기가 계속됐다. 후반 20분 아스널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윌셔가 메이틀랜드 나일스와 패스를 주고받은 뒤 페널티박스 안에서 회심의 슈팅을 때렸지만 수비에 막혔다.

공방전 속에도 골을 넣지 못하자 양 팀 감독은 용병술을 꾀했다. 후반 33분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은 윌록과 엔케티아를 교체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2분 뒤 블라단 밀로예비치 즈베즈다 감독은 캉가와 밀리치를 바꾸며 공격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즈베즈다는 교체 카드로 재미를 볼 뻔 했다. 후반 35분 밀리치의 패스를 받은 보아키에가 왼발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골대 옆을 향했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 골을 향한 양 팀의 집념은 이어졌다. 후반 추가 시간 코클랭이 중거리 슈팅으로 결승골을 노렸지만 영점이 정확하지 않았고, 경기는 0-0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 2017/2018 UEL H조 4차전(11월 3일 -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아스널 0-0 크르베나 즈베즈다
*득점 : [아스널] - / [즈베즈다] -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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