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발베르데 감독에게 쿠티뉴 영입 가속화 요청
입력 : 2017.11.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리오넬 메시(30)가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FC 바르셀로나 감독에게 필리페 쿠티뉴(25, 리버풀) 영입 가속화를 요청했다.

2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가 스페인 ‘디아리오 골’을 인용해 관련 기사를 보도했다.

쿠티뉴는 리버풀의 에이스다. 지난 2013년 1월 인터 밀란에서 이적한 뒤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대표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지난 시즌에는 전성기 선수다운 면모를 뽐냈다. 리그 기준으로 31경기에 출전해 13골 7도움을 기록했다.

맹활약은 유럽 내 빅 클럽들의 러브콜로 이어졌다. 가장 먼저 구애를 보낸 건 바르사다. 실제 지난여름 이적 시장 당시 쿠티뉴의 바르사행은 성사되는 듯했지만 막바지에 무산됐다.

이적 시장은 닫혔지만, 1월 영입을 목표로 바르사는 움직인다. 파리 생제르맹도 쿠티뉴 모시기에 착수했지만, 선수는 오로지 스페인행만 생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마음을 확인한 메시는 발베르데 감독에게 쿠티뉴 영입을 빠르게 확정할 것을 요청했다. 매체는 "메시는 쿠티뉴를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3)의 장기적 대체자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현지 언론에 따르면 리버풀은 1억 5,000만 유로(약 1,947억 원)의 금액에 쿠티뉴 이적을 허락할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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