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LIVE] 신태용호의 20분 공개 의미, 세트피스+전술 완성도 UP
입력 : 2017.11.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수원] 한재현 기자=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신태용호의 콜롬비아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미디어에 오래 공개하던 시간도 줄이며, 콜롬비아전 필승의 각오를 다지고 있다.

대한민국 A대포팀은 오는 1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월드컵 본선을 대비하는 점에서 강호 콜롬비아전은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다.

그러나 최근 졸전을 거듭하면서 신태용호를 향한 시선을 싸늘하다. 평가전은 승부 부담이 다소 덜하나 현 상황에서 졸전이 이어진다면 비난의 강도는 더욱 거셀 것이다. 부담을 안고 맞이하는 콜롬비아전이 되고 있다.

신태용 감독도 이를 잘 알기에 콜롬비아전을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스페인 대표팀을 거친 그란데 코치 합류로 전술과 선수단 운영에 더욱 힘이 실린 점에서 다소 긍정적이라 할 수 있다.

8일 훈련은 이례적으로 오전과 오후 2차례로 나눠 진행했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와 기성용(스완지 시티) 등 유럽파 선수들도 모두 피곤함을 잊은 채 나섰고, 1시간 동안 집중 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태용호가 이날 훈련에서 신경 쓴 건 세트피스와 전술 훈련이다. 세트피스 훈련은 강호들을 상대로 득점하는 데 있어 효과적인 방법이다. 콜롬비아 같은 강팀을 본선에서 만날 수 있기에 이번 평가전을 통해 세밀하고 조직적인 모습을 시험해 볼 필요가 있다.

지난 이틀 동안 훈련은 공개로 했지만, 이번 훈련은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됐다. 미디어에 20분만 공개 됐고, 나머지는 모두 비공개로 전환했다. 상대에 쉽게 노출하지 않기 위한 신태용 감독의 의도가 강하게 깔려 있다.

신태용호는 이번 콜롬비아전에서 최상의 결과를 내려 한다. 선수들의 훈련 집중도는 높아지고 있으며, 코칭 스태프 역시 바쁘게 움직일 정도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코칭스태프의 회의는 4시간 될 정도로 길었고, 훈련전 비디오 미팅도 20분에서 30분으로 늘어날 정도로 길었다. 그만큼 콜롬비아전을 준비하는 강도가 높다.

집중력과 보안을 높이고 있는 신태용호가 맞이할 콜롬비아전은 이제 이틀 남았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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