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롬비아] 손흥민, 60번째 A매치에서 에이스 입증할까
입력 : 2017.11.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수원] 홍의택 기자= 간판 공격수 손흥민(25)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또 한 번 출격한다. 개인 통산 60번째 A매치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KEB하나은행 초청 친선경기에서 콜롬비아와 맞붙는다. 내년 러시아 월드컵 본선 무대를 앞두고 경쟁력을 가늠할 좋은 기회.

대표팀은 경기 전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손흥민, 이근호 전방 조합으로 득점 기회를 노린다. 이재성, 권창훈 등이 그 아래에서 지원할 전망이다.

손흥민은 현 대표팀 내 가장 핫한 공격수. 지난 시즌 20골 고지에 오르며 차범근이 갖고 있던 '한국인 해외파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깼다. 올 시즌에는 박지성을 뛰어넘었다. '아시아 프리미어리거 통산 최다 득점'을 경신했다.

하지만 대표팀에서는 아쉬움이 없지 않았다. 골 가뭄이 극심했다. 지난 10월 모로코전 페널티킥 득점은 무려 370일 만에 터뜨린 골. 지금껏 57경기 18골을 올린 손흥민이 이번 경기에서 또다시 본인 가치를 입증할지도 지켜볼 포인트다.

본인 역시 열의를 보였다. 소집 훈련 당시 인터뷰에서 "무거운 마음으로 한국에 왔다. 잘해야 한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라면서 "최선으로는 부족하다. 결과를 내야 한다. 그런 역할을 맡고 있기에 항상 노력한다"고 말했다.

상대도 쟁쟁하다. 남미 예선 4위로 본선행 티켓을 쥔 콜롬비아는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내세워 총력전을 예고했다. 카를로스 바카, 후안 콰드라도 등도 출격 대기 중이다.

사진=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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