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롬비아] 추위 속 빅버드 채운 2만 9750명, 신태용호 첫 승 지원 사격
입력 : 2017.11.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수원] 한재현 기자= 신태용호와 남미 강호 콜롬비아 대결에 많은 관심이 예상 됐지만, 찬바람이 부는 차가운 날씨에 수원월드컵경기장을 가득 채우지 못했으나 승리에 기쁨으로 녹였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A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은 2-1로 승리를 거두며, 자신감을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이날 콜롬비아전은 하메스 로드리게스(26, 바이에른 뮌헨)이라는 스타가 방문하면서 큰 관심을 모았다. 또한, 카를로스 바카(26, 비야레알)와 후안 콰드라도(29, 유벤투스) 등 이름만 들어도 명성 높은 선수들이 대거 왔기에 기대가 컸다.

수원월드컵경기장 공식 관중 집계는 2만 9,750명. 4만여명 이상 수용하는 수원월드컵경기장의 반을 넘겼지만, 만석을 채우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최근 신태용호의 부진이 있어도 세계적인 스타가 온 프리미엄을 온전히 느끼지 못했다.

문제는 날씨 였다. 이날 오후 수원에는 비가 내렸고, 이후 날씨는 급격하게 쌀쌀해졌다. 영상 5도로 추위는 관중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흥행은 물론 홈 팬들의 응원을 받아야 할 신태용호로써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신태용호는 2만 9,00여명 관중들에게 승리로 보답했다. 특히, 손흥민은 전반 11분, 후반 15분 연속골을 넣으며 현재 한국 최고 축구 스타다운 진면모를 과시했다.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채운 관중들도 열렬한 환호성으로 신태용호에 힘을 실어줬다. 그렇게 빅버드의 함성은 승리의 기쁨으로 가득찼다.

사진=한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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