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롬비아] 콜롬비아 페케르만 감독, “카르도나 인종차별, 답변 힘들어”(일문일답)
입력 : 2017.11.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수원] 한재현 기자= 콜롬비아 대표팀 호세 페케르만 감독이 빠른 축구로 승부를 건 신태용호에 고전을 인정했다. 경기 중 나온 인종차별 논란에 말을 아꼈다.

콜롬비아는 1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의 평가전에서 1-2로 패했다. 손흥민이 전반 11분, 후반 15분 연속골을 터트리며 콜롬비아를 무너트렸다. FIFA랭킹 12위 콜롬비아가 62위 대한민국 앞에서 자존심을 구겼다.

페케르만 감독은 경기 후 소감에서 “두 팀 다 월드컵 본선에 갔기에 예상보다 힘들다. 한국은 속도가 빠른 팀이기에 힘든 경기를 펼쳤다. 속도를 따라 잡는 데 버거웠다. 후반에는 따라갔고, 끝까지 포기 하지 않고 만회골을 넣었다. 우리에게 상당히 중요한 경기였다”라며 한국의 경기력을 높이 치켜 세웠다.

또한 경기 중에 나온 에드윈 카르도나 인종 차별 논란에 “경기 중 제스쳐를 보지 못해 답변하기 힘들다. 이번 경기는 거칠었기에 (장면이) 나올 수 있었다. 내가 직접 보지 못한 상황에서 말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이하 페케르만 감독 기자회견 일문일답

-한국전 경기 소감은?
두 팀 다 월드컵 본선에 갔기에 예상보다 힘들다. 한국은 속도가 빠른 팀이기에 힘든 경기를 펼쳤다. 속도를 따라 잡는 데 버거웠다. 후반에는 따라갔고, 끝까지 포기 하지 않고 만회골을 넣었다. 우리에게 상당히 중요한 경기였다

-측면 선수들을 실험했는데?
다양한 선수들을 실험하고 있다. 정확히 말을 못하겠다. 그러나 지켜본 바 결과가 나올 것이다.

-콜롬비아가 측면 활용해서 수비수들이 공격적으로 나섰는데?
공격적으로 주문했다. 한국이 수비를 조직적으로 잘했다. 빠른 스피드를 가지고 조직적으로 움직여 힘들었다.

-한국과 본선에서 맞붙으면 어떤 준비를 할 것인가?
소집기간이 짧아 준비할 시간이 부족하다. 다양한 국가에서 왔기에 시차 적응과 컨디션에서 안 좋았다. 후반전에 조직적으로 강조했다. 본선에서 만나면 소집 안 된 선수들을 불러 조직적으로 준비하겠다.

-하메스는 독일로 바로 복귀하나?
상황을 보고 결정하겠다.

-카르도나의 인종 차별 논란 생각은?
경기 중 제스쳐를 보지 못해 답변하기 힘들다. 이번 경기는 거칠었기에 나올 수 있었다. 내가 직접 보지 못한 상황에서 말할 수 없다.

-팔카오-오스피나 합류 시 경기력은 달랐을까?
대표팀에 타격이 있고, 분위기 바꿀 선수들이다. 새로운 선수들에게 기회라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다. 주축이 빠지면 문제가 있고 힘들다.

사진=강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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