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LIVE] 신태용의 오답노트, 세트피스 보완+손흥민 극대화
입력 : 2017.11.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울산] 박대성 기자= 신태용 감독이 오답 노트를 작성했다. 콜롬비아전에서 부족한 점을 세르비아전에서 보완하려 한다. 세트피스 실점 보완과 손흥민 극대화다.

신태용호는 오는 14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유럽 강호 세르비아와 11월 A매치 친선경기를 앞두고 있다. 11일 오후 울산에 도착해 휴식했고, 12일 오후에 회복 훈련과 전술적 세밀함을 다듬을 계획이다.

콜롬이바전은 인상적이었다. 신태용 감독이 선택한 4-4-2는 유기적으로 움직였고, 한국 대표팀에 압박과 속도를 더했다. 손흥민도 침묵을 깨고 401일 만에 필드골에 성공했다. 여러모로 얻은게 많은 평가전이었다.

그러나 보완점도 보였다. 세트피스 실점이다. 한국은 콜롬이바에 세트피스 실점을 헌납했다. 콜롬비전 이후 세트피스 보완점이 강조된 만큼, 울산 첫 훈련에서 세밀하게 다듬을 계획이다. 훈련도 25분 이후 비공개로 전환했다.

신태용 감독 생각도 마찬가지였다. 신 감독은 12일 취재진과 만나 “세트피스를 보완 하겠다. 신체적 조건에서 열세인 만큼 타이밍을 빼앗으려 한다. 콜롬비아전에서 상대를 프리로 놓아둔 점이 아쉬웠다. 세트피스 집중력도 포인트다”라고 말했다.

울산에서 손흥민 활용법도 다시 고민한다. 보완보다 발전이다. 신태용 감독은 “여전히 활용법을 고민하고 있다. 투톱 외에도 원톱도 가능하다. 손흥민과 조합, 파트너를 누구로 할지 생각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점유율에 큰 의미를 두지 않을 생각이다. 한국은 콜롬비아에 점유율을 내줬지만, 간결하고 빠른 역습으로 승리했다. 신 감독도 “(점유율은) 크게 개의치 않는다. 효과적인 역습과 압박이 중요하다. 상대가 강하면 수비적인 움직임도 고려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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