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가 대표팀에서 바르사로 조기 복귀한 이유
입력 : 2017.11.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리오넬 메시(30, FC바르셀로나)가 소속팀으로 조기 복귀했다. 적절히 쉬어가면서 내년 월드컵 우승을 도모하겠다는 것.

메시는 11월에도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들었다. 11일(한국시간) 열린 러시아와의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에 선발 출격해 풀타임 뛴 바 있다. 지난달 러시아 월드컵 남미 예선을 3위로 마치며 직행권을 얻어낸 뒤 마음 편하게 경기를 치렀다.

단, 모든 일정을 함께하지는 않았다. 아르헨티나는 15일 나이지리아전을 앞두고 있으나, 메시는 이를 거르고 바르사로 향한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도 배려했다. 부동의 에이스 노릇을 해온 메시에게 휴식을 부여하며 향후 일정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메시는 새로운 시즌이 시작된 8월 중순부터 무려 22경기를 치렀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러시아 월드컵 남미 예선 등을 모두 뛰었다. 지난달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에서 하부리그 팀과 격돌할 때가 돼서야 겨우 쉬어갔다.

해외 복수 매체에 따르면 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먼저 나온 데 "호르헤 삼파올리 감독과 얘기를 했다"면서 "우리는 올 시즌 정말 많은 경기를 치러왔다. 난 내년 월드컵을 최상의 상태로 치르고 싶다"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메시는 바르사에서도 대체 불가능한 존재다. 바르사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위,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위를 달리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 총 19골을 작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