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르비아] 세르비아 감독, ''한국과 세르비아 큰 차이 없어''
입력 : 2017.11.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울산] 김진엽 기자= 세르비아 대표팀 믈라덴 크르스타이치 감독이 신태용호의 능력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세르비아는 14일 오후 8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서 열린 대한민국과의 KEB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 중국전 2-0 승리에 이어 아시아 팀들과의 11월 A매치에서 1승 1무라는 호성적을 거뒀다.

세르비아는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처럼 내로라하는 전통 강호는 아니지만,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유럽지역예선 D조에서 아일랜드, 웨일스 등을 제치고 1위로 통과한 신흥 세력다운 경기력을 뽐냈다.

슬라볼주브 무슬린 전 감독 결별 이후 임시로 감독 역할을 수행 중인 크르스타이치 감독은 “경기는 만족스러웠다. 우리 선수들에게 경험을 줄 수 있어 고무적이었고, 이 기세를 월드컵 본선까지 이어지는 중요한 밑거름이 될 거라고 본다“라며 "양 팀 간에 큰 차이는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하 믈라덴 크르스타이치 감독 기자회견 일문일답

- 오늘 경기 소감
이런 경기에 초청해준 것에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지난번에 한국 왔었을 때랑 비슷한 친밀감을 느꼈다. 경기는 만족스러웠다. 템포가 빨랐고, 후반전 경기력에 기쁘다. 우리 선수들에게 경험을 줄 수 있어 고무적이었고, 이 기세를 월드컵 본선까지 이어지는 중요한 밑거름이 될 거라고 본다

- 한국 선수들에 대한 평가
양 팀 모두 몸 싸움을 적극적으로 가져갔고, 활동량이 많을 수밖에 없는 경기였다. 세르비아 선수들과 한국 선수들의 큰 차이는 없었다고 생각한다.

- 신태용호에 조언해줄 게 있다면
한국 선수들이 적극적이었던 게 인상적이다.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부분도 눈길을 끌었다. 월드컵이라고 크게 조언할 건 없지만, 좋은 분위기를 가져가면서 영리하게 경기를 잘 준비한다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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