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구에로, 나이지리아전서 어지러움 증세… 러시아 병원서 검사
입력 : 2017.11.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아르헨티나 공격수 세르히오 아구에로(29, 맨체스터 시티)가 나이지리아와 친선전 도중 아찔한 상황을 맞이했다.

아르헨티나는 15일 오전(한국시간) 러시아 크란스노다르에서 나이지리아와 평가전은 2-4로 패했다.

그러나 승패를 떠나 아찔한 상황이 나왔다. 아구에로가 경기 도중 어지러움 증세를 보였고, 전반 36분 교체 됐다. 결국, 현지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이를 집중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축구협회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아구에로의 상태가 심각해지지 않기 위해 검사를 받았다. 현재 상태는 정상이며, 우리는 추가 결과를 더 기다리는 게 낫다”라고 설명했다.

맨시티도 “아구에로가 맨체스터로 돌아오면 메디컬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그는 의식을 잃지 않았기에 예방 차원에서 철저히 검사한다. 레스터 시티와의 리그 출전 여부는 검사 결과에 따라 달라진다”라고 설명했다.

아구에로는 유년 시절 심장 이상으로 수술 받은 경험이 있다. 이후 두 번째로 이상 증후가 나타나면서 아구에로 본인은 물론 아르헨티나 대표팀도 긴장할 수밖에 없다. 소속팀 맨시티도 마찬가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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