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라도 비난 가세, “벤투라 사퇴는 필수”
입력 : 2017.11.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첼시 레전드이자 전 이탈리아 국가대표였던 지안브랑코 졸라가 잠피에로 벤투라 감독 사퇴 행렬에 가세했다.

졸라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벤투라 감독 사퇴는 필수가 될 것이다. 그가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직을 이어가기에는 쉽지 않을 것이다. 벤투라 감독은 좋은 감독이라 동정심이 가지만 대표팀 발전에 있어 충분하지 않은 지도자다”라고 벤투라의 사임을 촉구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유소년 육성부터 개혁 하고 선수들의 수준을 높일 필요가 있다”라며 이번 탈락을 계기로 이탈리아 축구 개혁을 바랐다.

이탈리아는 스웨덴과의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플레이오프에서 1무 1패로 탈락했다. 1958 스웨덴 월드컵 이후 60년 만에 겪는 참사다.

이후 이탈리아는 엄청난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다. 소극적인 축구를 선택한 벤투라 감독을 비롯해 그를 선임한 이탈리아 축구협회에 맹비난이 쏟아지는 중이다. 더구나 이탈리아 축구계 인사들도 대거 벤투라 감독 사퇴와 함께 축구협회를 향한 책임론을 촉구하고 있는 상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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