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 난입-폭행 논란’ 인천-전남, 벌금 700만-500만원 징계
입력 : 2017.11.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그라운드에 관중이 난입하고 구단 직원을 폭행하는 등 논란을 일으켰던 인천 유나이티드가 700만원의 벌금 징계를 받았다. 전남 드래곤즈도 500만원의 벌금이 내려졌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5일 상벌위원회(위원장 조남돈)를 열고 지난 5일 광양전용구장에서 벌어진전남-인천전의 폭행 사건과 관련한 징계를 결정했다.

당시 경기 종료 후 인천 팬 2명이 그라운드 난입 및 전남 구단 스태프를 폭행했다. 이에 연맹은7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상벌위원회는 경기장 안전 및 질서 유지에 문제가 발생한 부분과 관련하여 팀에서 대규모 원정응원단을 조직해 가면서 충분한 관리가 미흡한 점, 최근 인천과 관련하여 관중 난동 및 소요, 안전 관련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점을 고려했다.

전남도 홈경기장 안전 유지 의무 위반 및 K리그 안전가이드라인 미준수로 500만원의 제재금이 부과됐다. 상벌위원회는 대규모 원정 서포터즈가 방문한다는 것을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전 예방 조치가 부족했던 점, 사건 발생 후에도 사태해결 및 수습과 관련한 대처가 미흡했던 점을 고려했다.

아울러 경기 당일 경기장 난입 관중 2명 및 전반 종료 후 응원석을 이탈하여 본부석 쪽으로 이동해 퇴장하던 심판에게 욕설한 1명은 K리그 전 경기장 출입 금지 조치를 내리기로 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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