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월드컵 본선행 32개 팀이 모두 결정됐다. 조 추첨을 위한 포트도 모두 배정됐다. 한국은 4포트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내달 2일 2018 러시아 월드컵 조 추첨식 개최를 전했다. FIFA는 조 추첨식 개최 일자와 함께 각 나라별 포트 배정도 공지했다.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마지막으로 월드컵 예선 일정이 종료됐다. 페루와 호주가 러시아행 막차에 올라 32개국에 포함됐다. 월드컵 조 추첨은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 궁에서 열린다. 조 추첨 이후 본선행 32개국은 평가전으로 전력을 점검하며, 내년 6월 14일 월드컵 본선 무대에 참가한다.

한국은 세르비아, 나이지리아, 호주, 일본, 모로코, 파나마,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4번 포트에 배정됐다. 1번 포트는 개최국 러시아를 포함해 독일, 브라질,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벨기에, 폴란드, 프랑스가 배치됐다.

러시아 월드컵부터 대륙별 포트 분배 대신 피파랭킹으로 분류했다. 포트1 8개국은 개최국 러시아를 포함한 세계랭킹 1~7위(11월 기준)고, 이후 피파랭킹 순으로 포트4까지 분류됐다. 피파랭킹 62위 한국이 포트4에 배정된 이유다.

■ FIFA, 러시아 월드컵 포트 배정 발표

포트1: 러시아, 독일, 브라질,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벨기에, 폴란드, 프랑스
포트2: 스페인, 페루, 스위스, 잉글랜드, 콜롬비아, 멕시코, 우루과이, 크로아티아
포트3: 덴마크, 아이슬란드, 코스타리카, 스웨덴, 튀니지, 이집트, 세네갈, 이란
포트4: 세르비아, 나이지리아, 호주, 일본, 모로코, 파나마, 한국, 사우디아라비아

사진=강동희 기자, FI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