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회장과 식사한 토리노 회장, 벨로티 영업 재시작?
입력 : 2017.11.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안드레아 벨로티(23)가 다시 이적설 중심에 서게 될까. 현 소속팀 토리노 측에서 이를 언급하기 시작했다.

지난여름을 뜨겁게 달궜던 벨로티. 하지만 구단 측은 급할 게 없다는 입장이었다. 1억 유로(약 1,293억 원)에 달하는 바이아웃을 감당하는 팀만이 이 선수를 데리고 갈 수 있다며 으름장을 놨다. 그 외에는 협상 가능성조차 남기지 않았다.

그 가운데 최근 우르바노 카이로 회장이 벨로티의 이름을 꺼냈다. 이탈리아 '투토 스포르트'에 따르면 카이로 회장은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과 저녁 식사를 했다"면서 "거액의 바이아웃 조항에 놓인 선수 등을 논한 가운데, 난 벨로티를 언급했다"고 털어놨다.

"페레스 회장은 이를 듣자마자 귀를 쫑긋 세우더라"던 그는 "바이아웃 금액이 2,000만 파운드(약 290억 원) 정도였다면 그렇게 흥미로워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벨로티 칭찬을 늘어놨다. 카이로 회장은 "벨로티는 특별한 청년이다. 모든 사람으로부터 사랑받고 있다"라면서 "몸값으로 1억 유로가 붙었음에도 겸손함을 유지했다. 그 역시 내게 말하길 '새로운 계약서에 사인할 당시에도 바이아웃은 신경 쓰지 않았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벨로티는 지난 시즌 토리노에서 38경기 28골을 퍼부으며 수준급 공격수로 거듭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AC밀란 등에서 관심을 받았다. 올 시즌에는 10경기에 출전해 5골을 뽑아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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