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윌셔, 결단 내릴까...베티스 러브콜
입력 : 2017.11.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우영 기자=레알 베티스가 잭 윌셔(아스널)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1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더 선’에 따르면 베티스는 내년 여름 윌셔의 영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윌셔와 아스널의 계약 만료 시점을 기다려 이적료 없이 영입한다는 복안이다.

이에 앞선 지난 15일 영국 ‘데일리 메일’도 "베티스가 윌셔를 영입하는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윌셔는 잉글랜드가 자랑하는 천재 미드필더다. 부상으로 기대만큼의 성장세를 보여주지 못했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카드다.

아스널의 레전드 케빈 키언은 최근 “윌셔는 경기의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라고 극찬했다. 또 다른 전설 토니 아담스 역시 "윌셔가 좀 더 많이 뛰었으면 좋겠다. 선발라인업에도 더 많이 포함돼야 한다"면서 "우리는 대표팀과 아스널 모두에서 윌셔가 필요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누구보다 윌셔의 재능을 잘 알고 있는 인물은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다. 벵거 감독은 윌셔와의 재계약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윌셔는 본머스에서 임대 복귀한 올 시즌 충분한 출전시간을 부여받지 못하고 있다. 적은 출전시간 탓에 이달 잉글랜드 대표팀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이로 인해 여러팀들의 이적 제안에 귀를 열고 있는 중이다. 분명 선수 입장에서는 결단이 필요한 상황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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