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대폭락’ 투란, 어떤 팀도 원하지 않는다
입력 : 2017.11.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아르다 투란의 가치가 땅에 떨어졌다. 어떤 팀도 투란 영입을 원하지 않았다.

투란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다.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아틀레티코 출신으로 178경기 22골 32도움을 기록했다. 아틀레티코의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과 리그 우승 등에 공헌해 가치가 상승했다.

2015년 바르셀로나의 영입 제안을 수락했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흡사한 플레이로 많은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투란의 바르사 입지는 그리 만족스럽지 않았다. 2년 동안 컵 대회 포함 55경기 출전에 그쳤다.

2017/2018시즌은 최악이다.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 플랜에서 완전히 제외됐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부상까지 당했다. 컵 대회까지 포함해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투란의 빈자리는 제라르드 데울로페우 등이 메우고 있다.

17일 스페인 일간지 ‘아스’에 따르면 발베르데 감독과 바르사는 투란을 놓아주기로 결정했다. 향후 선수단 운영에 투란이 포함되지 않음을 전달했다. 계약 기간은 2020년까지이지만, 제안이 들어오면 이적을 허용할 방침이다.

그러나 어떤 구단도 영입 제안을 하지 않았다. 갈라타사라이와 연결되고 있지만 녹록치 않다. 투란이 터키 복귀를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 바르사가 책정한 투란 이적료는 1000만 유로(약 129억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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