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단제외 징계' 오바메양, ''정말 이해할 수 없다''
입력 : 2017.11.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공격수 피에르 오바메양이 구단의 갑작스런 징계를 납득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도르트문트는 오는 17일(한국시간) 슈투트가르트와 2017/2018 독일 분데스리가 12라운드를 앞두고 주전 공격수인 오바메양을 소집 명단에서 제외했다.

오바메양은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서 31골을 넣어 득점왕에 오른 공격수로 올 시즌 역시 10골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11골, 바이에른 뮌헨)와 득점 선두 싸움을 하고 있다.

최근 극도로 부진한 도르트문트 입장에서 오바메양은 반드시 슈투트가르트 원정에 포함해야 하지만 뜻밖의 결론을 내렸다. 도르트문트는 징계 차원의 명단 제외라고 이유를 밝혔지만 자세한 설명은 없었다.

오바메양은 지난 시즌에도 구단 허락 없이 이탈리아에 갔다가 스포르팅 리스본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의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다. 독일 언론 '키커'에 따르면 이번에는 오바메양이 슈투트가르트전을 준비하는 팀훈련에 30분 늦었다.

그러나 오바메양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빌트'를 통해 "지난해 징계는 합의가 되지 않은 부분이었기에 충분히 받아들였다. 그러나 이번은 다르다"면서 "나는 훈련에 결코 늦지 않았다. 이번 징계는 정말 이해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확한 징계 사유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는 "오바메양이 A매치 휴식기 동안 바르셀로나를 방문해 옛 동료인 우스만 뎀벨레를 만났다"면서 "둘은 클럽에서 파티를 즐겼다. 이것이 발단이 될 수도 있다"고 가능성을 들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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