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뉴 선언, ''즐라탄-포그바 뉴캐슬전 출전 가능''
입력 : 2017.11.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침내 고민을 해결했다. 부상으로 고생하던 맨유에 핵심 자원이 돌아온다.

맨유는 오는 19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를 치른다.

시즌 초반 맨체스터 시티와 선두 싸움을 벌이던 맨유는 어느새 승점 8점 차이로 벌어진 상태다. 맨시티는 여전히 리그 무패를 달리며 승승장구하지만 맨유는 지난달 잠시 주춤했다.

전 포지션에 걸쳐 부상자 문제가 컸다. 조금 더 짜임새 있는 경기를 위해서는 폴 포그바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마르코스 로호와 같은 부상자들이 하루빨리 돌아와야만 했다.

마침내 기다리던 시간이 됐다. 조제 모리뉴 감독도 신이 났는지 감추지 않고 공개했다. 그는 경기 하루 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브라히모비치와 포그바가 뉴캐슬전 스쿼드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로호 역시 시즌 첫 출전이 가능하다고 웃음을 지었다.

무엇보다 이브라히모비치가 돌아온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시즌 막바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도중 무릎 부상을 입고 수술대에 올랐다. 장시간 재활이 불가피해 지난 시즌이 끝나고 맨유와 계약을 연장하지 않았던 그다.

그러나 회복에 속도를 낸 그는 맨유와 다시 계약을 체결했고 마침내 출전 OK 사인을 받았다. 모리뉴 감독은 "지난 시즌 우리는 이브라히모비치와 늘 함께 뛰었다. 그가 없이 플레이하는 법을 배웠지만 여전히 그를 환영한다"며 "완벽하게 회복됐다. 당장 90분을 뛰거나 연속해서 출전하는 것은 어렵겠지만 임상적 관점에서 아주 준비가 잘 되어 있다"고 반가움을 표했다.

9월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진 뒤 오랜만에 돌아오는 포그바에 대해서도 모리뉴 감독은 "포그바가 있을 때와 없을 때 맨유는 분명한 차이를 보였다. 그가 미치는 영향이 상당하다"고 복귀를 반겼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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