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쿠티뉴 영입 실패 시 외질로 타깃 변경
입력 : 2017.11.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2선 보강을 확실히 하려 한다. 필리페 쿠티뉴(25, 리버풀) 영입 실패를 고려해 메수트 외질(29, 아스널)도 예의주시 중이다.

17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리버풀 에코’가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를 인용해 관련 기사를 보도했다.

바르사는 최근 2선 강화를 꾀하고 있다. 영입 리스트 최상단에 이름을 올린 건 쿠티뉴. 실제 지난여름 이적 시장 당시 영입 직전까지 갔으나, 실패에 그친 바 있다. 하지만 바르사는 포기하지 않고, 올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그를 품으려 한다.

추가 자원이 절실한 만큼 차선책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바르사가 쿠티뉴 영입 실패 시 외질로 타깃을 변경할 것으로 전망했다.

불가능한 시나리오는 아니다. 내년 6월 부로 아스널과 계약이 만료되는 외질은 주급, 등 번호 등을 이유로 재계약 협상에 진전이 없다.

리버풀이 얼마 전 바르사가 쿠티뉴 몸값으로 제시한 1억 1,800만 파운드(약 1,711억 원)도 거절해,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영입이 가능한 외질은 매력적인 카드다.

다만 한 가지 문제가 될 수도 있는 건 그가 바르사의 라이벌인 레알 마드리드 출신이라는 점이다. 외질은 지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백곰 군단의 일원으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서 활약한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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