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부상 신경 쓰지 않는 맨유, 베일 영입 원해 (英 가디언)
입력 : 2017.11.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가레스 베일(28, 레알 마드리드)를 품으려 한다.

17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가디언’은 “맨유는 부상 우려에도 불구하고 베일을 목표로 삼았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베일은 레알을 대표하는 선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 카림 벤제마(29)와 함께 BBC 라인을 구축했고, 팀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다만 유리 몸이라는 치명적인 단점이 문제다. 다쳤다가 회복했다가를 반복하는 사이, 이스코(25)와 마르코 아센시오(21) 등에 자리도 빼앗긴 처지. 입지가 예년만 못하다.

팀 내에서는 확실한 대접을 받지 못하지만 그를 노리는 팀은 많다. 첼시, 맨유 등이 관심을 보인다. 특히 맨유의 경우 오랜 시간 러브콜을 보내왔다.

조제 모리뉴 맨유 감독은 지난 8월 당시 베일의 슈퍼컵 출전 여부에 따라 영입을 추진할 수도 있다고 귀띔한 바 있다. 그가 해당 경기에 출전하며 이적설은 일단락됐지만, 베일을 향한 맨유의 구애는 아직 끝나지 않은 모양새다.

매체는 “맨유는 베일을 데려오길 원한다. 부상에도 관심이 줄어들지 않는 건, 그들이 그의 경기력을 개선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는 1월 겨울 이적 시장보다는 내년 여름에 제안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이적 시기를 언급하며 “베일에게 적용된 바이아웃 8억 9,000만 파운드(약 1조 2,908억 원)보다는 적은 금액에 거래가 오갈 거다"라고 부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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