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병은 죽지 않는다'... 루니, 여전히 경계 1순위
입력 : 2017.11.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우영 기자= '노병은 죽지 않는다', 웨인 루니(에버턴)에게 이보다 더 잘 어울리는 말이 있을까.

루니는 올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떠나 자신을 키워준 에버턴으로 돌아갔다.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쫓기듯 팀을 옮겼지만 명불허전의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리그 10경기 4골,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2경기 1골 등 수치로도 본인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는 루니다.

루니는 상대팀에게도 여전히 경계대상 1순위다. 19일 자정(한국시간) 에버턴을 상대하는 크리스탈 팰리스의 로이 호지슨 감독은 역시 루니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그는 "루니는 탑클래스의 선수다"며 "이 부분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의 골 기록과 출전 기록이 이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누구보다도 루니를 잘 알고 있는 호지슨 감독이다. 호지슨 감독은 잉글랜드 대표팀 사령탑으로 루니와 함께 A매치 42경기에서 호흡을 맞췄다. 이 중 18경기에서 루니는 주장 완장을 차고 최전방에서 호지슨호를 이끌었다.

루니는 지난 8월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이에 대해 호지슨 감독은 "약간은 놀랐지만 그의 결정은 받아들여야 했다"며 "이후 연락을 취해 대화를 주고 받았다. 그는 잉글랜드를 위해 자신의 모든걸 바쳤다"며 대표선수로서 보여준 루니의 헌신에 고개를 끄덕였다.

한편 에버턴과 팰리스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는 팰리스의 홈구장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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