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12R] ‘수아레스 2골’ 바르사, 12경기 무패 행진… 레가녜스에 3-0 완승
입력 : 2017.11.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수아레스가 한 달여 만에 다시 득점포를 가동하며 FC 바르셀로나의 승리를 이끌었다.

바르사는 19일 새벽(한국시간) 레가녜스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데 부타르케에서 열린 레가녜스와의 2017/2018 스페인 라리가 12라운드에서 2골을 몰아친 수아레스와 파울리뉴의 쐐기골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바르사는 개막 후 12경기 무패 행진을 달렸고 11승 1무 승점 34점으로 선두를 이어갔다.

바르사가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갈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선제골은 쉽게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바르사는 골이 필요할 때 바로 터뜨렸다. 전반 28분 바르사의 슈팅을 골키퍼가 쳐냈으나 수아레스가 골대 왼쪽에서 재빨리 슈팅으로 다시 연결하며 선제골을 넣었다.

1-0으로 앞선 바르사는 중앙, 측면을 오가며 공격했다. 특히 수아레스의 몸놀림이 좋았다. 빠른 침투와 슈팅 타이밍을 앞세워 레가녜스의 수비를 계속 흔들었다. 결국 수아레스는 후반 15분 추가골도 넣었다. 알카세르의 슈팅을 골키퍼가 쳐냈으나 골대 오른쪽에서 수아레스가 감각적인 시저스킥으로 마무리했다.

2-0으로 앞선 바르사는 더욱 공격에 집중했다. 특유의 거침 없는 패스 전개와 침투가 이어졌다. 이타적인 플레이를 펼치던 메시도 서서히 골을 노렸다. 이에 맞춰 수아레스도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돌아 들어가며 공격했다.

레가녜스는 더 이상의 추가 실점을 막기 위해 수비에 집중했다. 바르사는 레가녜스의 수비에 계속 걸리며 공격이 무위에 그쳤다.

하지만 바르사는 달랐다. 후반 45분 바르사는 승부의 쐐기를 박는 3번째 골을 터뜨렸다. 문전을 침투한 메시가 수비 2명 사이에서 뒤로 내줬고 파울리뉴가 슈팅으로 이어가며 골망을 흔들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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