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탈락’ 이태리, 예약해 둔 러시아 호텔 덴마크에 양도
입력 : 2017.11.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탈리아가 러시아 월드컵을 위해 미래 예약해 놓았던 숙소를 덴마크에 양도했다.

영국 ‘더 선’은 최근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신했던 이탈리아 축구협회는 이미 러시아에 숙소까지 예약해 놓았었다”라고 보도했다.

이탈리아는 지난 14일 밀라노의 산 시로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1차전 스웨덴 원정경기서 0-1로 패했던 이탈리아는 1,2차전 합계 0-1로 패하면서 월드컵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 1958년 이후 60년 만에 월드컵 본선행 좌절이었다. 이탈리아 축구협회도 탈락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한 듯하다. 이미 대표팀을 위해 러시아에 숙소를 마련해둔 것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탈리아의 탈락으로 이 숙소는 덴마크의 차지가 됐다. 덴마크 언론에 따르면 덴마크 축구협회는 이탈리아로부터 해당 숙소를 양도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덴마크는 지난 15일 아일랜드 더블린 아비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일랜드와의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유럽 지역예선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5-1 승리를 이뤄냈고, 합계 1승 1무로 앞서며 본선행을 확정 지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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