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뼈 골절' 라모스, 수술 대신 보호 마스크 착용
입력 : 2017.11.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코뼈가 부러진 세르히오 라모스(31, 레알 마드리드)가 수술 대신 보호 마스크를 착용한다.

레알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17/20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서 0-0 무승부에 그쳤다.

이로써 레알(승점 24)은 마드리드 더비에서 승점 3점을 챙기지 못한 건 물론, 리그 단독 선두 FC 바르셀로나(승점 34)와의 간격을 좁히는 데 실패했다. 이번 라운드 결과로 10점 차까지 벌어진 상황.

설상가상으로 주축 수비수 라모스까지 부상으로 쓰러졌다. 그는 코를 다쳤고 전반 종료 후 나초 페르난데스(27)와 교체됐다. 경기 후 구단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라모스의 부상 부위가 “코뼈 골절”이라고 공표했다.

하루 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조금 더 자세한 의견을 내놓았다. 매체는 “라모스는 수술 대신 보호 마스크를 차고 뛸 거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이런 상태에서 부상 부위에 다른 영향을 받지 않는다면, 이론적으론 오는 말라가, 아슬레틱 빌바오와의 라리가 경기엔 뛸 수 있을 거다”라며 라모스의 빠른 복귀를 점쳤다.

‘마르카’의 예상이 맞다면 라모스는 오는 22일 아포엘과의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만 결장하는 거다. 수비 자원이 넉넉하지 않은 레알로서는 현지 언론의 전망이 적중하길 바라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