뎀벨레, 볼터치 이달 말부터…엘 클라시코는?
입력 : 2017.11.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우스만 뎀벨레(20, FC바르셀로나)가 몸상태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는 20일(한국시간) "뎀벨레가 1차적인 재활 프로젝트를 마쳤다"고 밝히며 "이제 스프린트를 시작하며 훈련 강도도 강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뎀벨레는 지난 9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4라운드 도중 허벅지 부상을 입었다. 바르셀로나가 지난 여름 네이마르를 파리 생제르맹으로 보내고 야심차게 영입한 뎀벨레는 이적 후 몇 경기 뛰지 못한 채 수술대에 올라야 했다.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이었고 그라운드 복귀까지 4개월이 걸린다는 소견을 들었다. 예상대로면 내년 1월 중순은 되어야 돌아올 수 있다.

다행히 뎀벨레의 회복세가 빠르다. 뎀벨레의 수술 집도의는 최근 그의 복귀 시기를 올 연말로 앞당겨 예상했다. 뎀벨레는 착실하게 재활 훈련을 진행 중이다. 지난달에는 상체 위주의 근력 운동을 했고 이달부터 밸런스 맞추는데 주력했다.

최근에는 축구화를 착용한 사진을 자신의 SNS 계정에 게재하기도 했다. 이제 본격적으로 몸을 움직이는 단계에 돌입한다. 달리기 속도를 끌어올려 실전에 가까운 상태를 만들기 위함이다.

볼을 가지고 하는 훈련도 제법 빨라질 수 있다. 아직 볼터치는 하지 않고 있지만 예정된 이달 말보다 앞당겨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건은 12월23일 예정된 레알 마드리드와 엘 클라시코 더비 출전이다. 회복이 순조로워 출전이 가능하다는 시각도 있다.

이 매체는 "바르셀로나의 누구도 뎀벨레가 엘 클라시코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면서도 "그렇다고 결장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스쿼드에 포함되거나 벤치 스타트까지 갈 수는 있을 것이다. 시기상조지만 긍정적인 부분이 많아 복귀 시점이 당겨질 수는 있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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