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모리뉴 재계약 추진… 거액 연봉 및 그리즈만, 베일 영입
입력 : 2017.11.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조제 모리뉴 감독과의 재계약을 위해 과감한 베텡을 선택했다.

19일 스페인 ‘스포르트’에 따르면 맨유는 모리뉴 감독에게 거액 연봉과 특급 선수 3명 영입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모리뉴 감독은 지난해 맨유와 3년 계약을 맺었다. 2019년 6월에 계약이 만료된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현재 모리뉴 감독과 맨유의 계약이 만료되기 전 그를 데려오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모리뉴 감독을 놓칠 경우 그만한 감독을 데려오는 것이 쉽지 않다. 맨유는 지난 9월부터 모리뉴 감독과 재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지지부진하다. 맨유의 불안감이 더 커지는 상황이다.

이에 맨유는 모리뉴 감독의 마음을 잡을 베팅을 하기로 했다. 우선 고액 연봉이다. 맨유는 2,200만 유로(약 284억원)의 연봉을 제시할 생각이다. 모리뉴 감독은 현재 1,500만 파운드(약 218억원)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최고 수준의 선수 3명 영입도 약속할 계획이다. 맨유는 오래 전부터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과의 이적설이 불거졌다. 모리뉴 감독도 이들을 원하는 분위기다.

맨유는 모리뉴 감독의 마음을 확실히 잡기 위해 이 선수들을 내년 1월 이적시장 혹은 내년 여름에 영입하겠다는 것이다. 여기에 모리뉴 감독이 원하는 또 1명의 최고 수준의 선수도 영입해 전력 강화를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맨유로서는 현재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모두 꺼낸 셈이다. 재계약과 관련해 침묵 중인 모리뉴 감독이 이 제안을 듣고 어떤 반응을 보일 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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