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3위 추락’ 지단 경질 고려...후임은 뢰브
입력 : 2017.11.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레알 마드리드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지네딘 지단 감독 경질을 검토하고 있다. 지단 후임으로 또 요아힘 뢰브 감독이 거론됐다.

스페인 일간지 ‘돈 발롱’은 20일(한국시간) “레알 페레스 회장이 지단 감독 대체자를 물색하고 있다. 지단 감독을 경질한다면,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뢰브 감독이 유력한 차기 감독이다”라고 보도했다.

지단 감독은 2016년 1월 라파엘 베니테스 후임으로 레알 지휘봉을 잡았다. 흔들린 선수단을 한 번에 재정비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연패를 달성했다. 리그 우승도 지단 감독과 레알의 몫이었다.

그러나 올시즌 출발은 순조롭지 않다. 레알은 7승 3무 2패, 승점 24점으로 리그 3위에 머물고 있다. 라이벌 바르셀로나(11승 1무)와 대조적이다. 시즌 초반이지만 레알과 바르사의 승점은 무려 10점 차다.

설상가상으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발끝도 무뎌졌다.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경기 모두 득점포를 가동했지만 리그에선 잠잠하다. 현재 1골 2도움으로 이름값에 걸맞지 않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상황이 좋지 않자, 페레스 회장이 차기 감독을 물색하고 있다. 유력 후보는 독일의 뢰브 감독이다. 뢰브 감독은 2016/2017시즌 말미에도 레알과 연결됐다. 아직은 설에 불과하지만 가능성이 없는 이야기는 아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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