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리스 경질 웨스트브롬, 팬들은 쿠만의 취임 원한다
입력 : 2017.11.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웨스트 브롬위치 앨비언(WBA) 팬들이 에버턴을 이끌었던 로날드 쿠만 감독의 취임을 바랐다.

WBA는 20일 토니 풀리스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성적 부진의 책임을 묻을 결정이었다. WBA는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를 치른 현재 2승 3무 7패 승점 9점으로 강등권인 18위에 그쳐 있다. 강등권을 탈출하기 위해 감독 경질이라는 충격 요법을 선택했다.

풀리스 감독을 경질했지만 아직 후임 감독 인선에 대한 이야기가 없다. 당장 25일 토트넘 원정경기가 있기에 감독 선임을 늦출 수 없다. 그런 가운데 WBA 팬들은 설문조사를 통해 쿠만 감독을 선택했다.

영국 ‘익스프레스 & 스타’는 풀리스 감독 경질 후 곧바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약 5,000명의 참여한 가운데 27%가 쿠만 감독을 뽑았다.

쿠만 감독은 지난 10월 성적 부진으로 에버턴 감독에서 물러났다. 비록 이번 시즌 에버턴에서의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아약스, 사우샘프턴 등 이전에 맡은 팀들에서는 좋은 결과를 냈다. 여전히 전술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기에 충분히 후임 감독이 될 수 있다.

현재 스코틀랜드 에버딘을 이끌고 있는 데렉 맥인스 감독은 15%의 득표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WBA 팬들은 샘 앨러다이스, 마누엘 페예그리니, 토마스 투헬 등 명망 있는 감독들에게도 투표하며 취임을 바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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