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미, “즐라탄-루카쿠 공존은 문제 있어”
입력 : 2017.11.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전 리버풀 공격수 크레이그 벨라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투톱 공격수인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6)와 로멜루 루카쿠(24)의 공존에 회의적이었다.

벨라미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이브라히모비치와 루카쿠 같은 빅맨이 동시에 있는 건 염려된다. 나는 루카쿠가 올라설 거라 생각하지만, 이브라히모비치가 만들어낸 에너지는 문제가 될 수 있다”라고 걱정했다.

맨유의 지난 2016/2017시즌 득점의 핵심은 이브라히모비치였다. 그러나 그는 지난 4월 안더레흐트와의 유로파리그 8강전에서 무릎 부상으로 이탈했고, 이를 메워야 했다.

맨유는 지난 여름 에버턴에서 루카쿠를 영입했다. 루카쿠는 올 시즌 현재까지 8골을 넣으며 맨유 공격에 성공적으로 녹아 들었다.

루카쿠가 잠시 침묵을 깨고 살아나는 순간 이브라히모비치가 예상보다 한 달 빨리 데뷔전을 치렀다. 이브라히모비치의 복귀로 맨유의 화력과 옵션이 추가 되는 당연했다.

벨라미는 이를 역효과 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공격수는 조금 이기적이어야 한다. 이는 팀에 필요한 부분이다. 둘의 공존 문제는 1, 2월 내 큰 경기는 물론 UEFA 챔피언스리그, 특히 선두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나올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브라히모비치와 루카쿠 모두 스타일이 비슷하고 개성이 강해 로테이션 또는 공존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를 잘 정리하고 활용하는 건 조제 모리뉴 감독 몫으로 남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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