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호날두-벤제마 멀티골’ 레알, 16강 확정… 아포엘에 6-0 대승
입력 : 2017.11.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호날두와 벤제마가 레알 마드리드의 16강행을 이끌었다.

레알은 22일 새벽(한국시간) 니코시아 GSP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포엘과의 2017/2018 UEFA 챔피언스리그 H조 5차전에서 6-0의 대승을 거뒀다.

레알은 벤제마가 2골을 터뜨리는 등 전반전에만 4골을 터뜨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했다. 후반전에는 호날두가 2골을 추가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레알은 승점 10점이 되며 남은 도르트문트와의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관계 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 선발라인업


▲ 전반전 : 전반전에만 4골 터뜨린 레알
레알은 초반부터 아포엘을 강하게 압박했다. 전력 차가 컸기에 아포엘은 수비에 집중했다. 레알은 높은 점유율로 아포엘 진영을 헤집었지만 예리한 득점 기회가 나오지는 않았다. 전반 2분 호날두, 13분 카르바할의 슈팅이 나왔지만 무산됐다.

레알은 계속해서 공격했다. 호날두는 전반 18분 슈팅을 시도했다. 20분에는 미드필드 중앙 부근에서 자신이 얻어낸 프리킥을 직접 찼다. 그러나 슈팅은 골대 옆으로 계속 빗나갔다. 하지만 레알은 계속 공격했고 전반 23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카르바할의 오른쪽 크로스를 비니시우스가 걷어냈으나 모드리치가 아크 왼쪽에서 발리슛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1-0으로 앞선 레알은 여유를 갖고 추가골을 노렸다. 아포엘의 움직임을 차단하며 공격을 이어갔다. 그리고 전반 39분 레알의 추가골이 나왔다. 아센시오의 패스를 받은 벤제마가 페널티지역 안쪽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2분 뒤에는 레알의 3번째 골이 터졌다. 아센시오의 왼쪽 코너킥을 바란이 헤딩패스했고 골대 앞에서 다시 나초가 헤딩을 해 득점했다. 전반전 종료 전에는 레알이 1골을 더 보탰다. 역습 상황에서 호날두가 아포엘 수비 3명을 피하면서 벤제마에게 연결했고, 벤제마는 가볍게 마무리했다.



▲ 후반전 : 멀티골 터뜨린 호날두, 레알 16강 확정
레알의 공격력은 후반전에도 계속됐다. 후반 4분 마르셀루가 페널티지역 왼쪽서 크로스하자 호날두가 골대 정면에서 헤딩슛으로 마무리했다. 호날두의 골은 5분 뒤 또 나왔다. 벤제마가 강한 압박으로 상대 패스를 뺏은 뒤 호날두에게 내주자 호날두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슛으로 마무리했다.

레알은 순식간에 스코어를 6-0으로 벌렸다. 사실상 승부는 결정됐다. 레알은 교체 선수를 투입하며 일찌감치 경기를 마무리했다. 아포엘은 1골이라도 만회하기 위해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하지만 레알의 수비를 뚫을 수 없었다.



▲ 2017/2018 UEFA 챔피언스리그 H조 5차전 (11월 22일 – GSP 스타디움)
아포엘 0-6 레알 마드리드
*득점 : [아포엘] - / [레알 마드리드] 모드리치(23’), 벤제마(39’, 45+1’), 나초(41’), 호날두(49’, 54’)

▲ 아포엘 출전 선수(3-4-3)
페레스(GK) – 카를랑, 레다, 부로스 – 라고, 비니시우스(59’ 파리아스), 모라이스(66’ 에베실리오), 살라이(60’ 에프렘) – 알로네프티스, 포테, 자히드

▲ 레알 마드리드 출전 선수(4-3-3)
카시야(GK) – 마르셀루(58’ 테오), 나초, 바란, 카르바할 – 아센시오, 크로스(58’ 세바요스), 모드리치 – 호날두, 벤제마(64’ 마요랄), 바스케스

사진=스포탈코리아, 게티이미지코리아, 레알 마드리드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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