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일본 메시’ 쿠보 영입 검토… 바르사도 예의주시 중
입력 : 2017.11.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16세의 나이에 프로 계약을 맺은 ‘일본 메시’ 쿠보 타케후사(16, FC 도쿄)를 지켜보고 있다.

20일 프랑스의 ‘프랑스 풋볼’에 따르면 PSG가 쿠보 영입에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PSG는 카타르 자본이 들어온 뒤 거액을 들여 스타 플레이어들을 영입하고 있다. 지난 여름에는 네이마르, 킬리아 음바페 등이 PSG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밑바탕도 탄탄해야 팀이 강해진다. 유망주를 영입하고 키워내야 하는 것이다. PSG는 이를 위해 만 15세에 프로 경기를 뛰기 시작한 쿠보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쿠보는 지난 10월 열린 U-17 월드컵을 통해 유럽 여러 팀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미 지난 5월에는 U-20 월드컵도 출전했다. FC 바르셀로나 유스팀 출신이라는 이력도 그에게 관심을 갖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쿠보는 아직 J1리그를 뛰지 않았다. 하지만 J1리그 컵대회와 J3리그를 뛰며 성인 레벨 적응을 마쳤다. 오는 25일에는 J1리그 데뷔를 할 것이라는 분위기도 나오고 있다. 만약 J1리그 출전도 한다면 PSG의 움직임도 그만큼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하지만 일찌감치 쿠보의 잠재력을 발견한 바르사도 가만히 있지 않으려 하는 분위기다. 쿠보는 어렸을 때부터 바르사 유스팀에 있었지만 13세 때 FIFA가 바르사에 내린 징계로 인해 일본으로 돌아갔다.

바르사는 쿠보가 18세가 되면 재영입을 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어린 유망주를 두고 PSG와 바르사가 영입전을 벌이는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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