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핫피플] 유럽서 빛나는 케인, UCL 공격포인트 최다+경기당 1골
입력 : 2017.11.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해리 케인(24) 토트넘 홋스퍼와 잉글랜드를 넘어 이제 유럽 무대에서 최고의 자리를 향해 한 발 더 다가가고 있다.

토트넘은 22일 새벽(한국시간) 도르트문트 BVB 슈타디온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2017/2018 UEFA 챔피언스리그 H조 5차전에서 2-1 역전승과 함께 조 1위와 16강행을 결정 지었다.

이날 토트넘의 역전승 마무리는 손흥민의 결승골로 이뤄졌지만, 케인의 활약도 무시할 수 없다. 케인은 손흥민과 함께 공격 선봉에 섰고, 후반 4분 동점골로 역전승의 시발점 역할을 했다.

케인은 이날 골로 빛나는 기록까지 세우게 됐다. 그는 올 시즌 UCL에서 5경기 출전 6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공격포인트로 치자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8골)와 함께 올 시즌 최다 포인트를 달성했다.

그의 활약은 이뿐 만 아니다. 케인은 2017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뛴 공식 경기 38경기 동안 39골을 넣었다. 매 경기 평균 1골씩 넣는 셈이고, 이제 케인이 나섰다 하면 득점을 기록한 건 식은 죽 먹기나 다름 없다.

케인의 잉글랜드와 유럽 대항전 가릴 것 없는 맹활약이 이어지면서 가치는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다.

이제 케인은 전 유럽이 주목한 특급 공격수로 거듭나고 있다. 최근 원톱 공격수 보강이 필요한 레알 마드리드가 케인 영입에 적극 관심을 보이고 있을 정도다. 4년 전 자신의 토트넘의 선배였던 가레스 베일과 같이 최고의 몸 값을 받고 이적해도 이상하지 않다.

케인의 눈은 이제 UCL 16강 이후 토너먼트로 향하고 있다. 만약 케인이 16강 이후 토너먼트에서 맹활약한다면, 호날두와 메시가 주도했던 유럽 정상 경쟁 구도에 당당히 낄 수 있을 것이다. 유럽 대항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이어가는 케인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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