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 PO] ‘여름 결승골’ 상주, 클래식 잔류 가능성 커졌다…. 부산에 1-0 승
입력 : 2017.11.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전주] 김성진 기자= 상주 상무가 K리그 클래식 잔류 가능성을 높였다.

상주는 22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의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여름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상주는 오는 26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리는 승강 PO 2차전을 비기기만 해도 잔류를 확정한다.

역대 승강 PO는 챌린지 PO 승자가 유리하게 풀어갔다. 챌린지 PO 승자는 승리하면서 오른 기세를 승강 PO로 이어갔기 때문이다. 반면 클래식 팀은 11위로 마친 시즌 성적으로 인한 분위기 저하로 좋은 경기를 펼치지 못했다.

이날도 비슷한 양상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전반 7분 상주는 신진호의 프리킥이 여름에게 향했고,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여름이 슈팅으로 연결하며 부산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로 기세가 오른 상주는 부산의 반격을 차단했다. 부산은 이정협을 앞세워 골을 노렸지만 상주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후반 12분에는 아크 부근에서 프리킥을 얻어냈으나 호물로의 킥이 골대 기둥을 맞고 나오는 아쉬움도 맛봤다.

상주는 여름의 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승리했다. 잔류 가능성도 높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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