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이번에는 결승골 환상 도움…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입력 : 2017.11.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황희찬(레드불 잘츠부르크)이 이번에는 도움으로 공격포인트를 이어갔다.

잘츠부르크는 30일(한국시간) 홈구장인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17라운드 마터스부르크와 경기서 2-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잘츠부르크는 5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12승4무1패(승점 40)로 선두를 지켰다.

황희찬은 벤치서 출발했다. 지난 20일 슈투름 그라츠전에서 부상을 털고 돌아온 황희찬은 이후 비토리아 기마랑스(유로파리그), 라피드 빈전을 연달아 뛰어선지 체력적인 안배를 해주는 모습이었다.

지난 경기서 황희찬의 오름세는 상당했다. 부상 복귀와 함께 비토리아와 라피드 빈을 상대로 연속골에 성공하면서 시즌 초반 보여줬던 골 감각을 빠르게 되찾았다.

이날은 후반 16분 그라운드를 밟은 황희찬은 도움으로 잘츠부르크의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종료 3분 전까지 0-0이 이어지던 가운데 황희찬은 오른쪽 측면으로 빠져나간 뒤 문전으로 정확한 땅볼 크로스를 연결해 무나스 다부르의 선제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잘츠부르크는 "황희찬이 상대 수비수 뒷공간을 향해 완벽한 패스를 연결했다"고 칭찬하며 다부르의 첫 골 상황을 전했다.

황희찬의 어시스트를 통해 영의 균형을 깬 잘츠부르크는 종료 직전 미나미노 다쿠미가 추가골을 터뜨리면서 2-0으로 이겼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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