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와 같은 조' 잉글랜드 축구전문가들의 반응은?
입력 : 2017.12.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잉글랜드의 축구 전문가들이 잉글랜드가 속한 G조에 관한 평가를 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의 조추첨식 중계 ‘매치 오브 더 데이(이하 MOTD)’에서는 원래 MOTD의 진행자인 마크 채프먼을 비롯해 원래 패널인 앨런 시어러,BBC 남미축구 통신원 팀 비커리가 참여해 의견을 나누었다.

우선 비커리는 파나마에 관해 “대부분의 선수가 30대 중반이고 잘 모르지만, 우리는 코스타리카가 지난 월드컵에 그렇게 할 줄 전혀 몰랐다. 그렇기 때문에 모른다”며 너무 방심하지는 않기를 바랐다.

시어러는 “벨기에와의 일전은 매우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잘 알다시피 아자르,데 브라이너,루카쿠 등 매우 강한 공격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튀니지는 개인적으로 좋은 기억이다. 내가 98월드컵에서 골을 넣었기 때문”이라며 흥미롭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여기에 BBC월드의 축구 기자인 존 베넷은 인터뷰에서 “솔직히 튀니지가 이번 월드컵에 참가한 아프리카 팀 중에 제일 약한 팀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좀 쉬워 보인다. 아스널에서 뛰었었던 무사크니 등이 있는 잠재력 있는 팀이고 집력이 좋으며 특색이 강한 팀이지만,사우스게이트 감독은 튀니지와 한조가 된 것이 솔직히 기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평했다.

한편 이날 조추첨식 이후에는 포르투갈의 중앙 수비수 조제 폰테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포르투갈의 조편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참고로 잉글랜드는 6월 18일 볼고그라드에서 튀니지와 첫 경기를, 이어 24일 샹트페테르부르크에서 파나마와,28일 칼리닌그라드에서 벨기에와 차례로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임준수 통신원(영국 셰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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