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축구협회, “국내외 불문 내년 2월까지 감독 선임”
입력 : 2017.12.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호주축구협회가 시간이 걸리더라도 2018 러시아 월드컵 때 호주 대표팀을 이끌 새 감독 선임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플레이오프 끝에 호주를 월드컵 본선행으로 이끈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최근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호주축구협회는 본선을 코 앞에 두고 새 감독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5일 ‘AFP’에 따르면 호주축구협회의 데이비드 갤럽 회장은 “서두를 필요는 없다”며 여유를 나타냈다. 그의 생각은 어차피 내년 3월 A매치 전까지 대표팀이 움직이지 않기에 2월 내에 새 감독을 선임하면 한 달 가량 준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외신에 따르면 위르겐 클린스만 미국 대표팀 감독이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하지만 갤럽 회장은 클린스만 감독 부임설에 선을 그은 뒤 “현재 누군가와 협의한 것은 없다. 우리는 내년 월드컵과 그 이후를 책임질 적임자를 선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갤럽 회장은 “호주 출신, 해외 출신 가리지 않는다”며 국내에서 새 감독을 찾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호주는 러시아 월드컵에서 프랑스, 덴마크, 페루와 C조에 편성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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