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H조] '손흥민 6호골' 토트넘, 아포엘 3-0 완파…무패 16강 진출
입력 : 2017.12.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잉글랜드)이 시즌 6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의 골을 앞세운 토트넘은 아포엘(키프러스)을 제압하며 무패로 16강에 올랐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웸블리 스타디움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최종전에서 아포엘을 3-0으로 꺾었다.

이미 조 1위로 조별리그 통과가 확정됐던 토트넘은 아포엘전까지 승리를 챙기면서 5승1무(승점 16)로 단 한 번의 패배도 없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선발 라인업



▲전반전 : 손흥민의 절묘한 감아차기 골

토트넘이 경기를 순조롭게 풀어갔다. 전반 초반부터 세르쥬 오리에와 손흥민이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하면서 자연스럽게 공격적으로 주도권을 잡아나갔다.

최전방의 페르난도 요렌테의 높이를 활용하면서 절호의 기회를 계속 만들어가던 토트넘은 20분 영의 균형을 깼다. 오리에가 우측면을 따라 오버래핑 이후 문전으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연결했고 요렌테가 받아 절묘하게 터닝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리드를 잡은 토트넘은 더욱 공세를 높였고 손흥민이 추가골을 터뜨렸다. 전반 37분 페널티 아크 부근서 요렌테와 2대1 패스를 주고 받은 뒤 왼발 감아차는 슈팅으로 골네트를 갈랐다.



▲후반전 : 은쿠두의 쐐기골, 3-0 토트넘 승리

이미 승기를 확실하게 잡은 토트넘은 후반 들어 크게 무리하지 않았다. 손흥민도 후반 10분이 채 안돼 벤치로 다시 불러들일 만큼 여유롭게 경기를 마무리하려 했다.

토트넘이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후반 초반 양상은 아포엘이 조금씩 공세를 펴는 상황이 그려졌다. 그러나 아포엘은 토트넘의 수비를 뚫기에는 역부족이었고 자연스럽게 토트넘이 다시 주도권을 잡아나갔다.

굳히기에 들어간 토트넘은 종료 10분을 남기고 케빈 은쿠두가 세 번째 득점을 터뜨리면서 3-0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