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인터 밀란과 마타↔마리우 트레이드 추진
입력 : 2017.12.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인터 밀란과 트레이드를 추진 중이다. 후안 마타(29)를 보내고 주앙 마리우(24)를 영입하려 한다.

조제 모리뉴 맨유 감독은 최근 구단 스카우트 측에 올겨울 ‘마법사’를 찾아야 한다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팀에 부족한 창의성을 채우기 위함이었다.

적임자로 선택받은 건 마리우였다. 포르투갈 대표팀 소속인 그는 공격형 미드필더와 중앙-왼쪽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경기장에서 보인 번뜩이는 플레이로 모리뉴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은 듯하다.

최초 보도는 스포츠 전문매체 ‘ESPN FC’였다. 6일(현지시간) “본지의 정보에 따르면 맨유는 파리 생제르맹과 마리우 영입 경쟁을 벌인다”라고 전했다.

하루 뒤인 7일엔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가 그를 영입하기 위해 마타가 트레이드에 사용될 것으로 점쳤다. 같은 날 영국 ‘BBC’, ‘가디언’ 등도 이적 소식 탭에 해당 보도를 인용해 알렸다.

매체는 “맨유는 마리우 영입을 노린다”라며 “거래에 마타를 넣을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인터 밀란은 마타라는 카드에 큰 흥미를 느끼지 못한 모양새다.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마타는 매력적이지 못하다. 만약 헨리크 미키타리안(28)을 내밀었다면 협상은 준비됐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과연 맨유는 마리우 모시기에 성공할 수 있을까. 어떤 방식으로 그를 영입하는지를 보는 건 올겨울 이적 시장을 즐기는 또 다른 재미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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