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1 챔피언십] '중국전 D-1' 신태용호 특명, 100% 컨디션 유지
입력 : 2017.12.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도쿄(일본)] 박대성 기자= “활기 차게 부상 없이 서로 조심하고.”

신태용호가 도쿄 정벌에 나선다. 2015년 동아시안컵 영광을 2017년에도 이어가려는 다짐이다. 신태용 감독의 한국 대표팀은 일본 심장에서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우승컵을 품으려 한다.

신태용 감독은 지난달 26일 울산 조기 소집을 결정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과의 조율 끝에 FA컵 결승 진출 선수와 J리거를 제외한 모두가 울산에 모였다. 이른 담금질로 E-1 챔피언십을 정복하려는 신 감독의 목표였다.

울산에서 선수단 컨디션 유지와 세트피스 준비에 몰두했다. 소집되지 않은 FA컵 결승 출전 선수와 J리거는 문제 없었지만, 리그가 끝난 선수는 달랐다. 신태용 감독은 짧고 굵은 훈련으로 컨디션 회복에 집중했다. 이후 고려대와 연습 경기로 실전 감각을 올렸다.

결전의 땅 도쿄에서도 기본 골격은 유지됐다. 오는 9일 중국과의 E-1 챔피언십 1차전을 앞두고 무리한 훈련은 하지 않았다. 도쿄 소집에서 “활기 차게 하지만, 부상 없이 서로 조심하고. 경기력도 중요하지만 부상이 없어야 해”라고 강조했다.

장현수, 정우영, 염기훈, 이재성 휴식도 마찬가지다. 4명은 도쿄 첫 소집 훈련에 참가하지 않았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피지컬 스태프가 선수단 데이터를 검토했고, 휴식을 결정했다. 장현수를 포함한 4명은 실내에서 8일 훈련을 기다렸다.

한국은 오는 9일 중국전을 E-1 챔피언십 일정을 소화한다. 12일엔 북한, 16일엔 숙명의 라이벌 일본과 최종전을 치른다. 최상의 컨디션 조절로 대회 최초 2연패 달성을 해낼지 기대된다.

사진=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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