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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기 전문 독립구단' TNT FC의 겨울이 뜨겁다

기사입력 : 2017.12.08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같이의 가치' 아래 축구 선수의 재기를 목표로 하는 TNT FC(단장 김태륭)의 겨울이 뜨겁다.

지난 1년 간 프로 재기를 위해 땀흘린 수비수 정호영, 미드필더 김병연이 각각 내셔널리그 우승, 준우승팀인 경주 한수원과 김해시청으로 이적을 확정지었다. 뿐만 아니라 멀티플레이어 하지원은 최근 국내에서 진행된 미국 MLS LA갤럭시 트라이아웃에 합격하여 내년 2월 미국에서 열리는 LA갤럭시의 프리시즌 캠프로 합류한다.

아주대학교 출신의 장신 수비수 정호영은 2017 내셔널리그 우승팀 경주 한수원의 이름을 올린다. 큰 키와 제공권을 갖춘 정호영은 2016년 아주대 주장으로 활약했지만 프로 계약에 실패하며 2017년을 TNT FC에서 보냈다. 정호영은 “1년 동안 TNT FC를 통해 많은 것을 느꼈다. 기존에 축구를 하며 배우지 못한 부분도 채울 수 있었다. 무엇보다 정말 좋은 사람들, 특히 재기하겠다는 사람들이 모인 곳이라 더 뜻깊었다. 앞으로도 많은 선수들이 재기에 성공하길 바란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우승팀 경주 한수원에 이어 미드필더 김병연이 준우승팀 김해시청에 입단했다. 지난 여름 TNT 출신 수비수 여인혁이 김해시청에 합류하여 후반기 전경기 출전으로 경쟁력을 증명했기에 윤성효 감독은 TNT FC 출신 선수들에 대한 선입견이 없었다. 윤성효 감독은 지난 10월부터 김병연을 팀에 합류시켜 관찰했고 최근 영입을 확정했다.

김병연은 스물 넷의 어린 나이지만 독일, 오스트리아, 일본 등 다양한 리그를 경험했다. 김병연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손흥민과 함께 그의 아버지 손웅정씨와 어릴 적부터 잠재력을 뽐낸 유망주였다. 손흥민이 분데스리가 함부르크SV에 합류했을 당시 함께 입단하며 눈길을 끌었지만 비자 문제로 독일 생활을 접어야 했다. 이후 오스트리아 리그와 일본 J리그 롯소 구마모토를 거쳐 한국으로 돌아와 최근 2년간 TNT FC에서 재기를 위해 땀흘렸다.

그는 "우선 어려울 때 도와주신 TNT FC에게 감사하다. 김해시청과 윤성효 감독님께도 계속 감사 인사를 드렸다. TNT FC는 프로팀과 비교해도 훈련의 양과 질이 절대 밀리지 않는다. 덕분에 공백기가 길었지만 재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 많은 선수들이 꼭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2016년 부천FC1995에 입단했던 하지원(21)은 재계약 실패 후 2017시즌을 TNT FC에서 보냈다. 중앙수비, 중앙 미드필더, 스트라이커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하지원은 올해 진행된 TNT FC와 국내 프로팀과의 연습경기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최근 진행된 LA갤럭시 트라이아웃에서 구단 심사위원 알랜 고든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TNT FC를 이끌고 있는 김태륭 단장은 “최근 TNT FC의 K3리그 구단화 작업이 무산되었지만 변한 것은 없다. 앞으로도 선수들의 재기에 발판이 되는 독립구단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다. 현재TNT FC의 비영리 사회적기업 전환을 추진 중이다. 보다 많은 선수들의 재기를 돕고 싶다.” 라며 향후 운영 계획을 밝혔다.

사진=TNT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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