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안컵] 신태용 감독 ''무딘 공격 인정, 한일전 이기겠다'' (일문일답)
입력 : 2017.12.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도쿄(일본)] 박대성 기자= 신태용 감독이 북한전 승리에 잔잔한 박수를 보냈다. 그러나 무딘 공격력을 인정했고 앞으로 보완하리라 다짐했다.

한국은 12일 오후 4시 30분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한과의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북한전 승리로 2연패 희망을 살렸다. 신태용 감독은 3-4-3 포메이션을 꺼내 큰 변화를 줬다.

신태용 감독은 북한전 이후 인터뷰에서 "오늘 전술적 변화를 줬다. 북한이 우리를 분석하기 쉽지 않았나 생각한다. 스리백을 들고 나와서 북한팀이 힘들었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승리했다. 칭찬하고 싶다"라고 총평했다.

■ 신태용 감독 일문일답

경기 소감
: 오늘 전술적 변화를 줬다. 북한이 우리를 분석하기 쉽지 않았나 생각한다. 스리백을 들고 나와서 북한팀이 힘들었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승리했다. 칭찬하고 싶다.

진성욱, 이창민, 정승현을 어떻게 평가하나. 오늘 새롭게 기용했다
: 세 선수 첫 경기였다. 이창민은 저번에 교체로 들어가 긴장하지 않았다. 교체전까지 이렇다할 경기력을 북한에 보이지 않았다. 감독의 주문을 잘 이행했다. 칭찬하고 싶다. 나무랄데가 없다. 모두 잘했다.

자책골로 승리했다. 공격 부분에 보완할 점을 듣고 싶다. 일본전 각오는?
: 골 결정력을 높여야 한다. 경기 내용과 결과 모두 중요하다. 결과를 가져오기 위해선 득점해야 한다. 좀 더 문전 앞에서 집중해야 한다. 기회를 살려야 한다. 한일전은 일본 홈이다. 그렇지만 더 열심히 잘 하도록 노력하겠다. 일본과 멋진 경기를 하겠다.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오랜만에 무실점 경기를 했다. 공격에 대해 아쉬웠던 점은?
: 월드컵에 나가게 되면 스리백을 쓸 수 있는 부분은 써야 한다.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 축구라는 것이 수비에 무게를 두면 공격이 무뎌질수 밖에 없다. 공격에 중점을 두면 수비가 약해진다. 오늘 수비에 중점을 뒀다. 공격이 무딘점 인정하겠다.

지난 2경기 성과, 전술적 대응이 늦었다는 시각이 있다
: 월드컵을 가기 위한 과정이다. 포백을 쓸 수 있고 파이브 백도 쓸수 있다. 선수들이 감독이 원하는 부분을 잘 이행해 고맙다. 대응책이 미흡한 건 사실이다. 순간적으로 놓쳤을때 실점이 나왔다. 100% 준비한다고 하지만 축구공은 움직인다. 사람은 똑같은 행동을 할 수 없다. 순간적인 문제점이 나오면 잘 생각해서 차근히 고쳐나갈 것이다. 그런점을 상기해 월드컵을 잘 준비하겠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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